中 시안 이어 550만 허난성 안양시도 봉쇄

중국 허난성 안양시 화현에서 10일 주민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중국이 인구 1500만 명의 산시성 시안에 이어 550만 명이 사는 허난성 안양시도 봉쇄했다.
 
허난성 방역당국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시의 모든 주민들은 핵산 검사와 같은 전염병 예방 및 통제작업 외에는 집에 있어야 하며 각 주거 단위의 요구에 따라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응급구조나 방역 종사자, 긴급물자 제공자 등 필수인력만이 해당 직장의 증명서에 의해 출입할 수 있다. 또 군·경찰·소방서 차량 등 허가 받은 차량 외에는 도로 주행이 금지된다.
 
생필품을 제공하는 슈퍼마켓 외에 다른 상점들은 영업을 할 수 없다. 봉쇄기간 동안 각 거주 단위가 자원봉사자 등을 꾸려 주민들에게 일상생활 물자를 제공하도록 했다.

구글지도 캡처
안양시에서는 9~10일 26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나왔고 이중 2건은 톈진에서 온 대학생에 의해 전파되 오미크론 변이로 밝혀졌다.
 
시안과 안양 외에도 인구 110만 명인 위저우도 일주일 이상 봉쇄 상태여서 중국에서 도시 전체가 봉쇄된 지역의 인구 합계는 2천만 명 가량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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