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광주 신축 중인 아파트 외벽 붕괴 '6명 연락 두절'

붕괴 주변 작업자 6명 소재 파악 안돼…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

광주 서구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 도중 외벽이 붕괴 장면.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건물 외벽이 붕괴된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현장 작업자 6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광주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쯤 광주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아파트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건물 아래에서 구조된 작업자 3명 중 1명은 떨어진 잔해에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위해 건물 상층부에 있던 작업자들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사고로 붕괴 건물 주변 현장 작업자 6명이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안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1일 오후 외벽 붕괴 사고가 난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119구조대가 불빛을 비추며 실종자 여부를 파악 중이다. 연합뉴스
이들은 붕괴된 건물에서 창호 공사 작업 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판단해 우선 드론을 투입해 구조 안전 확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의 안전이 확인되면 수색·구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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