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쯤 광주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아파트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건물 아래에서 구조된 작업자 3명 중 1명은 떨어진 잔해에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위해 건물 상층부에 있던 작업자들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사고로 붕괴 건물 주변 현장 작업자 6명이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안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판단해 우선 드론을 투입해 구조 안전 확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의 안전이 확인되면 수색·구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