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가장 많았던 작년 1월 14일 기록(14만 2273명)을 깼다.
사망자도 2주 평균 하루 1560명꼴로 나왔다. 기록 갱신은 아니지만 2주전 대비 17% 늘어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루 평균 68만 명꼴로 확진자들이 쏟아지면서 병원에선 아우성이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확진판정을 받은 의료진들을 병원에 투입하는 지침을 10일 저녁부터 시행중이다. 감염이 됐어도 증상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격리되지 않고 병원에 출근해도 된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간호사협회 제네이 트리운포-코르테즈 회장은 ABC와 인터뷰에서 "우리 의료진들이 감염이 되면, 우리 환자들을 더 병에 빠뜨릴 위험이 있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뉴욕 지하철은 근무자 6%가 병가 낸 바람에 3개 노선이 운항중지됐다.
미국 정부는 방역 고삐를 더욱 당기고 있다.
이날부터 100명이상 사업장에 대해 백신 의무화를 시행했다. 백신접종을 증명하거나 아니면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한다. 67%에 머물러 있는 백신접종률을 7~80%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그러나 20개 넘는 주정부가 대법원에 위헌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개인 자유 및 직업 선택의 자유 침해라는 거다.
보수성향 대법관이 다수인 상황이라 백신의무화 무효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 제약사들의 오미크론 전용 백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화이자는 3월쯤 전용 백신 준비를 자신했다. 모더나는 전용 부스터샷의 올 가을 출시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