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북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56분쯤 포항시 북구 기북면의 한 주택 보일러실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화목 보일러와 보일러실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낮 12시쯤 화목보일러에 장작을 넣고 불을 피운 뒤, 집 인근 과수원에서 일을 하다 불이 난 것을 보고 신고했다는 집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