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오미크론에 효과적인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만들고 있다"며 "3월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뿐 아니라 유행 중인 다른 변이 바이러스들에도 효과를 볼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그러나 그는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이 별도로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떤 식으로 사용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도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백신 부스터(추가접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2022년 가을 최선의 상품을 준비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영국, 한국, 스위스가 올해 가을을 대비해 총 185억 달러(약 22조원) 상당의 백신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