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검사회의에서는 작년 말부터 불거진 통신 조회 논란 등 현안들에 대한 검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수처는 광범위한 통신자료 조회에 대한 비판이 일자 통신 관련 수사 활동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수처는 지난 7일 오후 검사회의를 열기로 했다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날짜를 연기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해당 검사회의 성격에 대해 "최근 공수처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공유·논의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라면서 "지난해에도 필요한 경우 회의를 수시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전 수원지검 수사팀이 공수처 압수수색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이를 취소해달라는 준항고를 법원에 제기하는 등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