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공격수 이근호, 대구FC 완전 이적

이근호. 대구FC 제공
이근호(37)가 대구FC로 완전 이적했다.

대구는 10일 "이근호와 2022년도 함께한다"면서 이근호의 완전 영입을 발표했다. 이근호는 지난해 1년 임대로 대구에서 활약했다. 30경기에 출전하는 등 베테랑으로서 대구의 K리그1 3위에 힘을 보탰고, 울산을 떠나 대구에 완전 이적하게 됐다.

이근호는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해 2007년 대구 이적 후 날개를 폈다. 이후 울산과 상주 상무(현 김천),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를 거쳐 다시 울산 소속이었던 지난해 대구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 감바 오사카, 카타르 엘 자이시에서도 뛰었다.

대구는 "중요한 경기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면서 "맏형으로서 경기장 안팎으로 큰 역할을 한 이근호의 완전 영입이 다가오는 새 시즌 대구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근호는 "대구 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지난 시즌 정말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었다. 대구에서 다시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면서 "2022년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팀의 목표를 위해 헌신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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