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윤 원내대표는 "야당도 말뿐인 민생 탐방이 아니라면 절절한 고통 현장을 확인했을 것"이라며 "추경 논의에 즉각 응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또 윤 원내대표는 "탁상행정 재단이 얼마나 오만한지 뼈져리게 느꼈다"며 정부 특히 기획재정부를 압박하기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선후보가 손실보상제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과의 만남에서 나왔던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 앞 문구점 사장님은 개점휴업 견디지 못하고 눈물 흘리며 문구점 폐업을 했다"거나 "지난 2년간 은행대출 5억원 포함 10억원이 넘는 빚을 진 예식장 사장님은 미수금을 받지 못해 걱정이라고 한다"고 예를 들었다. 이 후보도 전날 해당 행사에서 코로나19 피해업종 지원과 관련 "정부 또는 기획재정부 관료들의 책상머리 생각들 때문에 진척이 잘 안 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세종당사 시대 열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국회에서 세종의사당 시대가 구체화되면 저희도 세종 당사를 마련해서 사실상 행정수도인 세종이 제 기능을 발휘하게 중앙당 세종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또 송 대표는 "한국전력이 어제 감전, 끼임 등 3대 추락사고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며 "한전은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표되는 공공기관이다. 죽음의 외주화 악순환 고리를 끊게 안전 점검을 강력히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