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7일 만에 두 자릿수 확진…10명 중 4명 '3차 접종'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밤새 4개 시에 10명으로, 8일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98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2일(99명) 이후 37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도민 10명 중 4명은 3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황진환 기자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7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는 4개 시에 10명이다. 김해 5명, 창원 3명, 거제 1명, 양산 1명으로, 모두 전날 밤 확진된 지역감염자다. 도내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 불분명 4명이다.

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907명(지역 870명·해외 37명)이다. 1일 141명, 2일 132명, 3일 116명, 4일 114명, 5일 103명, 6일 102명, 7일 101명, 8일 98명으로, 지난달 2일(99명) 이후 37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특히, 한때 200명을 훌쩍 넘겼던 도내 확산세가 지난달 30일 이후 전날까지 9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100명대 안팎까지 감소했다.

최근 일주일(2일~8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766명, 하루 평균 109.5명까지 줄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창원이 36.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김해 15.7명, 양산 9.7명, 진주 9.4명, 밀양 7.6명 통영 7.4명, 거제 6명 등의 순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6%, 2차 접종률 83.1%, 3차 접종률은 40.9%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 1699명(치료환자 1501명·퇴원 2만 97명·사망 10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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