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레이어는 세터" 이윤정-이고은에 신뢰 보낸 김종민 감독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
올 시즌 최다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프로배구 여자구 한국도로공사가 선두 현대건설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로공사는 8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매 경기 중요하지만, 오늘은 특별히 현대건설이다"라며 "지난번에 12연승하다 우리에게 연승이 깨졌다. 상대가 많은 준비를 하고 나왔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도로공사는 기세를 몰아 13연승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는 없다. 수비 중심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계대상 1호는 단연 센터 양효진이다. 시즌 블로킹 2위(세트당 0.784), 서브 6위(세트당 0.243), 득점 7위(339점)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김 감독은 "항상 상대에 준비를 할 때 똑같은 코스로 들어오지 않는다"면서 "다 잡기는 힘들지만, 잡을 수 있는 공을 잡자고 했다. (양)효진이가 몸이 좋다면 어려울 것"이라고 걱정했다. 
 
특히 주전 세터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최근 이윤정-이고은으로 구성된 세터진이 안정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 감독은 "우리의 키플레이어는 세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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