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알몸영상 이어 ''맞짱영상''…누리꾼 ''게임보듯''

두 학생 교실서 주먹다짐, 또 한 명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듯

최근 인천지역 10대 여자 청소년들의 알몸 폭행 동영상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에는 고교생 2명이 교실 안에서 실제 주먹질을 하는 이른바 ''맞짱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되고 있다.

맞짱
포털사이트와 격투기 까페 등에 올라 있는 ''인천 K고 실제 맞짱''이라는 제목의 1분20초짜리 이 동영상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의 내용을 설명한 글을 보면 이들 두 학생의 싸움은 전학생 킬러라는 한 학생이 전학온 학생과 교복을 입은 채로 교실에서 주먹다짐을 벌인다.


발길질과 주먹질이 난무하던 싸움은 전학생 킬러가 갑자기 의자를 들어 전학생에게 던지면서 치열하게 전개되다가 흐지부지 끝나버린다.

이 맞짱 동영상은 이미 인기뉴스 순위 상위에 올라있는데 네티즌들이 격투기를 보는 듯한 관전평을 올리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 이 동영상이 올라오자 "요즘엔 싸움을 나약하게 하네" "누가 이긴 건가요? 세 번 봤는데 갑자기 싸우다 마네" "손으로 싸워라. 의자 던지지 말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한편 이 학교 관계자는 자신의 학교 학생들이 맞는 것 같다며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에 삭제를 요청하고 관련학생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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