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대회가 열리는 카메룬에 입국하려던 가봉 대표팀에서 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됐다"고 보도했다. 오바메양과 함께 니스(프랑스) 미드필더 마리오 레미나와 아니셋 얄라 코치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가봉 대표팀 내 코로나19 확산은 오바메양의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메양은 카메룬에 입국하기 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SNS에 올렸다. 함께 코로나19에 확진된 대표팀 동료 레미나도 SNS에 등장했다.
가봉은 11일 오전 4시 코모로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부터 '주포' 오바메양 없이 치러야 한다.
세네갈 대표팀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졌다.
최근까지 페네르바체(터키)에서 김민재와 함께 뛴 마메 티암(카이세리스포르)을 비롯해 파페 사르(메츠), 남팔리스 멘디(레스터 시티) 등 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계자 6명도 양성 반응을 보여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네갈은 10일 오후 10시 짐바브웨와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