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버스의 동선을 공개하고, 이용객들은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부산시는 7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7명 나왔다고 밝혔다.
부산은 사흘 연속 2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2만 6507명으로 늘었다.
전날 집단감염이 확인된 금정구 공영버스 차고지와 관련해 종사자 3명, 가족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그룹과 관련한 총 확진자는 종사자 14명, 접촉자 5명 등 총 19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전날 확진자 중 3명에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만큼, 추가 확진자들도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해당 버스의 번호와 동선을 공개하고 이용객들은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또, 현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차려 종사자들이 매일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밖에 서구의 시장에서도 2명, 부산진구의 시장에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 부산에서는 262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1320명은 재택 치료중이다.
부산은 위·중증 환자 51명이 치료를 받고있고, 전담병상 가동률은 82.5%에 달한다.
또, 치료를 받던 확진자 4명이 숨졌다.
숨진 이들의 연령대는 80대 1명, 70대 2명, 50대 1명이다.
감염 경위는 접촉자 2명, 유증상자 1명, 의료기관 관련 1명으로 조사됐다.
4명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예방접종 현황은 미접종 2명, 예방접종 완료 2명이었다.
부산의 총 사망자는 315명으로 늘었다.
부산은 전체 인구의 85.2%가 1차 백신 접종을, 82.2%가 2차 접종을, 40.0%가 3차 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