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이에 따라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30여 개와 연계해 주요 수산물인 명태와 오징어 등을 20% 할인 판매에 나선다. 이 기간 중 할인 한도도 1인당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전국 약 34개 전통시장에서는 설 직전 7일간 구매한 수산물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수산물 온라인 상품권도 2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한다.
해수부는 이와 함께 수산물 주요 성수품인 대중성 어종 6종(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6,166톤을 6일부터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방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또 제수·선물용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와 판매 가격 등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도 시행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은 "예년보다 빠른 설에 대비하여, 수산물 소비 촉진 및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설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