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번 세 분의 순직에 너무나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겠지만, 반복되는 참사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는 단단히 짚고 넘어가야만 한다"며 "제도적 허점과 관리의 문제점을 고쳐야 화재도, 소방관의 죽음도 막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4월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 화재 사건과 거의 유사한 참사가 다시 일어났다는 점에서, 경기도의 안이함과 책임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진정한 이 시대의 영웅들이 더 안전하게, 가족들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국가가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안 후보는 "공상과 순직에 대해서는 충분한 예우와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도록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다시 한번 순직 소방관 세 분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