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8.5%, 윤석열 34.2% 접전…안철수 12.2% 약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국회사진취재단·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2.2%를 기록하며 10%대에 안착했다.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여야 후보 4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38.5%, 윤석열 후보는 34.2%, 안철수 후보는 12.2%, 심상정 후보는 3.3%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지난달 16일)와 비교했을 때, 윤 후보는 8.1%p 하락했고, 안 후보는 8.8% 상승했다. 이 후보는 0.1%p 상승하며 큰 변동이 없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윤창원 기자
특히, 안 후보의 약진은 18~29세 지지율에서 두드러졌다. 안 후보의 18~29세 지지율은 28.6%로 이 후보의 24.3%, 윤 후보의 18.6%를 모두 앞질렀다.

또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50.3%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36.5%)보다 높았다.

최근 국민의힘 선대위를 둘러싼 논란의 책임이 큰 쪽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52.6%가 윤석열 대선후보를 꼽았다. 이준석 대표는 25.5%,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은 5.1%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이 44.8%로 가장 높았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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