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싣는 순서 |
①올해 대구·경북 경제…2%대 저성장 전망 ②대구시 새해 시정 목표 코로나 19 극복 민생 경제 회복 …2조7천억 투입 (계속) |
정부 차원의 지원외에 대구시 자체적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예산 규모만 2조 7천억원에 달한다.
크게는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에 촛점을 맞췄다.
우선 1조 원대의 대구 행복페이를 발행해 시장 활성화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대구형 배달앱 할인 쿠폰과 대구형 문화소비 쿠폰도 발급해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여행업계에 대한 핀셋 지원도 추진한다.
택시와 대리운전 종사자 등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139억 원의 일상회복 특별지원금을 지원한다.
관광업이나 전시 기획업체 같은 언택트 시대의 피해 업종에 대해서도 스타 여행사 육성 등 7개 사업에 27억 원을 지원해 단계적인 일상 회복 일시 중단의 피해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휴폐업이나 실직 등으로 위기에 처한 1만 9천 가구에는 192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또, 미래 신산업 분야의 지역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86개 사업에 걸쳐 591억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자금 금융 지원에도 나서 2조 3천여 억원의 경영안전 자금과 보증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경제와 방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서민 경제에도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임인년 새해도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일상의 멈춤이 예상되지만 위대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완전한 일상 회복과 확실한 경제 도약을 향해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완전한 일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철저한 방역과 선제적인 경제 방역 대책으로 시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