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5일 "덴마크 리그 득점왕 출신 세바스티안 그로닝(25)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에 1년 옵션 조건이다.
그로닝은 2020-2021시즌 덴마크 2부리그 비보르FF에서 23골(30경기) 득점왕에 올랐다. 비보르의 1부 승격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 1부리그에서 6골(17경기)을 기록했다. 최근 3시즌 동안 78경기 43골 13도움을 기록한 덴마크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다.
수원은 "최전방에서 오른발, 왼발, 헤더를 가리지 않는 수준급 골 결정력을 갖췄고, 위치 선정 능력과 스피드 변화를 통한 슈팅 능력이 강점"이라면서 "동료와 연계 플레이를 통한 어시스트도 많아 K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로닝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빅클럽 수원과 계약을 맺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면서 "덴마크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 하루빨리 수원의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로닝은 6일 입국해 자가격리 및 메디컬 테스르를 거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