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NOVA)는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현지 언론 콘퍼런스에서 LG NOVA(노바)를 통해 선정된 협업 파트너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LG NOVA는 LG전자가 스타트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출범한 혁신 조직이다.
LG NOVA는 지난해 9월부터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공모전에는 1300여개사가 지원했으며, 대회 최종 결승에 진출한 기업에는 최대 2천만달러가 지원된다.
대표적으로 미국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XR헬스'(XRHealth)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AR·VR)을 활용해 물리치료나 스트레스 관리 등 원격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LG NOVA와 함께 미국 요양 시설 등에서 가상현실 치료실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 모바일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 '스파크차지'(sparkcharge)는 LG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LG 커넥티드 홈과 접목해 고객이 전기차 충전량을 관리하는 가정용 IoT 서비스를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헬스 관련 스타트업인 마야MD와는 LG 스마트TV를 사용한 인공지능(AI) 건강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I3M'라는 스타트업은 LG NOVA와 협력해 최초의 초현실적인 가상여행 경험을 개발하고 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이석우 전무는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CES에서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한 혁신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