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내 10개 시·군에서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청주에서만 절반이 넘는 38명이 확진됐고 제천 6명, 단양·충주 각 5명, 증평·음성 각 4명, 보은·진천 각 2명, 옥천·영동 각 한 명 등이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무려 18명, 타지역 감염 유입이 7명, 해외 입국자가 한 명이고 나머지 42명은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을 통한 지역 내 감염이다.
이 가운데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도 전체 47%인 32명을 차지했다.
집단감염도 이어져 이미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청주 상당구 소재 중학교에서 확진자 5명(청주 2명.제천 3명)이 추가돼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묶였다.
또 지난 1일 2명이 확진된 청주 서원구 소재 한 병원에서도 4명의 집단감염이 새롭게 확인됐다.
이 밖에도 청주 상당구 소재 학원 관련 5명(누적 52명),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56명), 서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한 명(누적 24명), 서원구 소재 종합병원 관련 3명(누적 36명) 충주 고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9명)이 각각 추가됐다.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한 명이 추가됐다. 지난 달 4일 진천 거주 70대 외국인을 시작으로 한 달 만에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해외 입국자 9명이고 나머지 8명은 지역 내 감염이다.
한편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현재까지 사망자 114명을 포함해 모두 1만 182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