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정재, 美 골든글로브 불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이정재가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5일 CBS노컷뉴스에 "후보에 오른 건 정말 영광스럽지만, 아쉽게도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널리 알려진 것처럼 넷플릭스가 올해 골든글로브에 출품하지 않을 예정이고, 코로나19 여파도 있다"며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발표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은 △TV 드라마 작품상 △TV 드라마 남우주연상(이정재) △TV 드라마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HFPA의 부패 스캔들과 오래된 인종차별 문제 등이 불거지며 넷플릭스와 워너 미디어 등 거대 미디어 기업은 물론 배우들 역시 골든글로브 보이콧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이정재는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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