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 "서부경남·부울경 메가시티, 경남 양대 발전축"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 경남도청 제공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부울경메가시티 초광역협력과 서부경남 균형발전이 경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양대 발전축"이라고 강조했다.
 
하 권한대행은 4일 열린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서부경남 발전전략은 서부경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경남 전체 발전을 이끌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이고 부울경 메가시티 초광역협력과 두 개의 발전축으로 결합해 경남의 미래를 이끌어간다는 분명한 관점을 가지고 일해 달라"고 밝혔다.

서부경남 발전전략에는 '우주도시', '활력도시', '복합도시'의 3대 핵심목표 아래 12개 핵심 전략과 15개 선도 사업 등 총 211개 사업에 68조 9천억 원을 투입한다는 단기·중장기 실행 과제가 담겼다.

하 대행은 "각 실국본부는 서부경남 용역 결과를 꼼꼼히 검토하고 보완해 국비 사업 반영과 자체 사업 전환 등 최우선 순위로 실행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예산의 신속 집행도 독려했다.

그는 "몇 차례 논의를 거쳤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추가 지원 대책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번 대책 외에도 코로나로 피해를 보거나 고통이 가중되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대안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조만간 '경남형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계획했던 2천억 원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저금리 융자를 3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1천억 원의 증액분은 무이자로 지원, 소상공인 보증수수료 지원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 경남도청 제공
하 대행은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은 60대 이상은 감소하는데 접종률이 낮은 10대, 소아청소년의 확진이 증가 추세"라며 "통계적으로도 백신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3차 접종과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이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일 열리는 새해 첫 도의회와 관련해 "도의회와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민선 7기 마무리와 안정적 도정 운영을 해야 할 시기"라며 차질 없는 준비를 주문했다.
 
하 대행은 "가장 큰 위기는 경남도정이 권한대행체제에 돌입한 것"이라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추진하던 정책과제를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 그런 부분을 도민들께서 너그럽게 평가해주시고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