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금번 성명이 핵비확산조약, 즉 NPT에 기반한 국제 핵비확산 체제 강화, 그리고 국제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핵보유 5개국이 최초로 핵전쟁에 승자는 없으며,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공동으로 확인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핵보유국들이 실질적인 핵군축에 진전을 이루고 군비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양·다자 협의에 건설적으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실질적인 핵군축 진전을 모색하기 위한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및 핵군축환경조성, 즉 CEND 등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는 바, 앞으로도 NPT 체제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 핵보유 5개국 정상은 3일 핵전쟁 및 군비경쟁 방지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