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U-23 아시안컵·항저우 AG 준비 시작

U-23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호가 2022년을 제주 동계훈련으로 시작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동계훈련일 실시한다. 6월 U-23 아시안컵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한 준비가 시작됐다.

이번 동계훈련에는 28명이 소집됐다. 전원 K리거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예선과 11월 경주 소집훈련 멤버 위주로 28명이 구성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이을용의 아들 이태석(FC서울)을 비롯해 김태환(수웜 삼성), 김민준(울산 현대) 등 K리그1과 박정인, 최준(이상 부산 아이파크) 등 K리그2 유망주들이 호출됐다.

또 부상으로 지난해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던 정상빈(수원)과 이한범(서울)은 처음으로 황선홍호에 합류한다.

황선홍 감독은 "6월 U-23 아시안컵까지 소집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훈련을 통해 함께할 선수들의 대체적인 윤곽을 잡을 계획"이라며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동계훈련 기간임에도 선수 차출에 협조해 준 K리그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황선홍 감독과 김정수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외 민동성 전 안산 그리너스 감독대행을 코치로 추가 선임했다.

◇U-23 대표팀 서귀포 훈련 멤버

▲골키퍼(3명) - 이광연(강원FC), 김병엽(전남 드래곤즈), 백종범(FC서울)

▲수비수(12명) - 이지솔(대전 하나시티즌), 이상민(충남 아산), 조진우, 고재현(이상 대구FC), 이규혁(제주 유나이티드), 최준, 조위제(이상 부산 아이파크), 김주성(김천 상무), 김태환(수원 삼성), 이한범, 이태석(이상 FC서울), 김륜성(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7명) - 김봉수(제주 유나이티드), 박정인(부산 아이파크), 김대우(강원FC), 권혁규(김천 상무), 이수빈, 고영준(이상 포항 스틸러스), 이진용(대구FC)

▲공격수(6명) -김세윤(경남FC), 조상준(성남FC), 김민준(울산 현대),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서진수(김천 상무), 정상빈(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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