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연기 주문'을 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가 정치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미숙한 부분이 있어 가급적 실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얘기하는 것"이라며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을 소환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할리우드 배우 출신이다.
"후보가 아바타냐", "허수아비냐"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앞선 김 위원장의 언론 인터뷰도 회자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출마 선언 전이었던 윤 후보의 정치 활동을 두고 "대선 후보는 '배우' 역할만 해야지"(2021년 7월 14일)라고 말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윤 후보는 "나는 이제 앞으로 배우만 하겠다"(2021년 7월 25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