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환태평양시대, 신해양·친환경 수도 전남 건설'의 원년 선언

[광주CBS 신년특집 ③]
초강력레이저 연구기설. 인공태양 공학연구소 유치 등 미래 100년 성장동력 확보나서
농어업을 미래생명산업으로 육성, SOC 르네상스로 도내 1시간대 교통망 구축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 추진 관광 활성화 총력

▶ 글 싣는 순서
①대선과 지방선거의 해, 호남 민심 향배는?
②'더 크고 더 강한 광주로 대전환' 가능할까?···대선·지방선거 결과 '변수'
전남도, '환태평양시대, 신해양·친환경 수도 전남 건설'의 원년 선언
(계속)
전남 신안 8.2GW 해상풍력발전 조감도. 전라남도 제공
올해를 '환태평양시대, 신해양.친환경 수도 전남 건설'의 원년으로 선포한 전라남도는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에너지로의 대전환, 전남 SOC 르네상스를 통한 환태평양시대 관문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닦기로 했다.
 
또 내년까지를 '전남 방문의 해'로 정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 활성화와 출산.보육 등 도민 행복시대를 여는 시책과 농어업을 미래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이를 위해 해양.환경관련 공공기관을 적극 유치하고 남해안 탄성소재 벨트와 영호남 동서내륙 관광벨트,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해 궁극적으로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이 같은 초광역 메가시티를 이끌어가는 경제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충북에 고배를 마셨던 4세대 방사광 가속기에 이어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과 인공태양 공학연구소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국비 예산에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용역비를 확보했다.
 
또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와 이차전지 국내 최대 양극재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화두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과 '기후변화 대응 선도지구 특별법' 제정으로 신안 8.2GW 해상풍력 등 전남의 에너지 전환 시책을 뒷받침하기로 했으며 그린 수소 생산과 사용을 선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 같은 산업을 견인하기 위해 광주~화순 광역철도와 광주~고흥 고속도로, 영암~진도 고속도로를 추진해 도내 1시간 교통망을 구성하고 호남고속철 2단계와 경전선, 전라선 고속철도의 조기 완공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흑산공항 신속 착공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여수와 목포 등이 우리나라 최애 관광지로 떠오르다 코로나19로 침체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올해부터 내년까지를 '전남 방문의 해'로 정해 다양한 관광 활성화 시책을 펴고 경남과 함께 2023년부터 시작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마한문화권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청년문화복지카드와 결혼축하금, 영아수당을 비롯해 출산가정 방문산후조리, 난임 시술비 지원등 인구증가와 유출을 막기 위해 출산과 보육, 청년 복지를 늘리고 국립의과대학 유치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밖에 청년 농업인 1만명 육성을 통해 창업농을 확대하고 K-푸드 열풍의 주역인 김 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국가 첨단 농산업 융복합단지 유치, 김치 원료공급단지 등을 육성해 농·어업을 미래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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