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1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 5077억 원으로 2020년 11월 대비 2조 4763억 원, 16.5% 증가했다.
전달인 10월 16조 9125억 원으로 17조 원 선에 바짝 다가서더니 한 달 만에 사상 처음으로 17조 원대에 진입했다.
월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9월(16조 2338억 원)부터 석 달째 사상 최고 기록이 매달 바뀌고 있다.
지난해 11월은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와 외식, 여행·숙박 등 소비쿠폰 지원 재개 등 영향으로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26.1% 늘었고,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46.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문화 및 레저서비스 증가율은 무려 142.5%였다.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온라인쇼핑몰 할인행사 등에 힘입어 음·식료품과 생활용품도 지난해 11월 대비 각각 18.5%와 22.9% 늘었다.
2020년 11월 대비 22.9% 늘어난 12조 5287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2조 원대를 기록했던 전달 12조 2941억 원을 넘어섰다.
전체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71.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