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우리은행은 3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경기에서 강한 뒷심을 발휘한 끝에 76대63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까지 홈팀 삼성생명에 31대37로 끌려갔다. 이후 최이샘의 득점이 폭발하면서 흐름이 뒤집혔고 4쿼터 중반부터는 점수차를 두자릿수로 벌렸다.
우리은행은 3,4쿼터 20분 동안 삼성생명을 39대26으로 압도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간판 가드 박혜진이 2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센터 김소니아는 18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이샘과 김정은은 각각 16점씩 보탰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2승6패를 기록해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패했다면 인천 신한은행(11승7패)과 공동 2위가 될 뻔 했지만 한 경기 차 단독 2위를 수성했다.
4위 삼성생명은 3연패 늪에 빠지며 7승12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