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수는 1만 4094호로 전월보다 0.1% 늘었는데, 특히 수도권에서 증가율이 14%대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4일 지난해 1~11월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 전국 28만 9022호로 5년 평균 대비 5.9%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8383호로 감소율이 72.5%에 달했고, 수도권은 12만 8993호로 역시 1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방은 16만 29호로 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준공(입주) 실적은 전국 35만 6036호로 5년 평균보다 26.3% 감소했다. 서울(6만 11256호), 수도권(20만 6026호), 지방(15만 10호) 모두 각각 9.2%, 16.6%, 36.4%씩 나란히 줄어든 것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는 1만 4094호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지방(1만 2622호)은 1.3% 감소했지만 수도권(1472호)은 14.1%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402호로 전월보다 1.3%(5호), 85㎡ 이하가 1만 3692호로 0.1%(14호)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7388호로 4.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