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16일까지…2주간 연장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정부의 거리두기 방역 강화조치 연장에 따라 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2주간 연장한다.
 
이번 거리두기 기간은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시행하며, 4인 이내 사적모임 제한 유지 등 기본적인 방역강화 조치는 유지되나, 다중이용시설의 일부 방역수칙 및 방역패스 대상이 추가됐다.
 
기존 영업시간 제한시설 중 영화관ㆍ공연장은 밤 10시까지로 운영시간을 제한했으나, 상영시간이 2~3시간에 달하는 업소 특성상 21시까지 입장해 24시까지 종료하도록 변경됐다.
 
백화점ㆍ대형마트 등 3천㎡이상의 대규모 점포도 1월 10일부터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이는 업종간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실시한 것으로, 현장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월 9일까지 1주일간 계도기간을 갖고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청소년 방역패스(12세에서 18세, 2009.12.31. 이전 출생자)의 경우 당초 2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청소년 접종기간 확보 등을 위해 3월 1일부터 시행하고 계도기간을 1개월 부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 방역패스 전면 시행 전 백신 접종기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현장 혼란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시는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연말연시 방역수칙이 적용되는 시설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추가․확대되는 시설이나 변경사항도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등 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 2주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시민들의 예방접종 참여와 방역수칙 준수로 방역상황이 호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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