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형의 입체형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앞면은 용맹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어미 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을 통해 생명의 고귀함을 담았다. 뒷면은 어미 닭이 역동적인 자세로 병아리를 품고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앞면에는 사육환경에 따른 고유 난각(계란 생산일자) 번호를 차용했다. 세계동물의 날인 10월 4일과 제조처인 조폐공사 영문명, 방사 사육을 뜻하는 1을 반영해 '1004KOMSCO1'을 표기했다.
통상 난각번호는 1번부터 4번을 부여하는데 1번은 방사형 환경에서 자란 계란으로 동물복지 개념을 구현한 것이며 4번은 최악의 사육환경에서 자란 닭이 생산한 계란을 표현한 것이라고 조폐공사는 설명했다.
2종이 출시되는 생동하는 닭은 모두 은(Ag) 순도 99.9%, 중량 80g으로 금도금과 앤틱피니쉬로 각각 후처리했다. 개당 27만 5천 원에 조폐공사 쇼핑몰에서 예약을 통해 살 수 있다.
조폐공사는 농장 동물이 생명으로 존중받고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판매 수익금을 통한 지원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소비자들에게 동물복지 소비를 알릴 수 있는 가치 소비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