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조선일보 수사 방해 의혹' 윤석열 사건 검찰 이첩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윤창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찰의 조선일보 사주 일가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3일 윤 후보를 고발했던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달 28일 대검찰청에 이 사건을 이첩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제공
김한메 사세행 대표는 지난해 6월 29일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재직 시절 수사지휘권을 남용해 국민적 의혹이 있는 조선일보 사주 일가 고소·고발 사건 수사를 가로막은 것으로 의심된다"며 윤 후보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김 대표는 "윤 후보는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방 사장과 비밀회동까지 하고 수사를 무마시킨 의혹이 있다"며 "공수처가 검찰로 단순이첩하는 것은 설립 취지를 몰각시키는 무책임하고 비겁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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