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생중계된 신년사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경제력, 군사력, 외교력, 문화역량 등 다방면에서 '세계 TOP 10' 국가가 됐다. 알파벳 K가 한국을 의미하는 수식어가 됐다"고 상기했다.
이어 "정부는 지금까지 이룬 국가적 성취가 다음 정부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의 놀라운 성장과 함께 더욱 긍정적 변화는, 소득불평등과 양극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 임기 내내 5분위 배율, 지니계수, 상대적 빈곤율 등 대표적인 3대 분배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경제적 타격이 심했던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무척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