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韓, 허허벌판서 성장…경제 재도약 토대 만들기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부산경남 방문 이틀째인 2일 부산시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2022 글로벌 해돋이 : 지구 한 바퀴' 온라인 해맞이 행사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손 위에 올려 놓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경제가 너무 어려워서 올해는 경제가 재도약하는 토대를 만드는 해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2022 글로벌 해돋이 지구 한 바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부산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데 너무 어려워지고 있고, 부산 뿐 아니라 대한민국 대부분 지방 도시들이 점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구 한 바퀴 행사는 민주당 김영희 선대 홍보소통본부장이 기획한 행사로, 전날인 1일부터 아시아, 유럽, 남·북미 등 13개국 15개 도시를 해돋이 시간에 맞춰 연결하는 1박 2일 일정의 랜선 세계여행이다.
 
세계 각지에서 교민들이 보내온 응원영상과 해돋이를 본 이 후보는 김 본부장의 '어떤 소원을 빌었느냐'는 질문에 "가족이 화목하고 각자 꿈을 잘 이뤘으면 좋겠고 국민께서도 지난해의 어려움을 벗어나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아무 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일어난 나라, 전 세계에서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선진국으로 도약한 유일한 나라"라며 "다음 세대도 많이 출산해서 출생률도 확 올라가는 등 희망이 넘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우리가 노력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국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배우자인 김혜경씨와 함께 한 이 후보는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과 함께 "임인년 희망찬 새해, 출발!"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쳤다.
 
이후 이 후보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인 에코델타시티를 방문해 비대면 원격의료 시스템을 살펴봤다.
 
그는 "영화나 만화 속에서나 보던 일들이 현실이 됐다"며 "첨단 미래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가 전역으로 넓어져 일자리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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