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날 전국 2158개 스크린에 7342회 걸려 28만 9168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5일 개봉한 이 영화 누적관객수는 584만 8940명으로 무난하게 6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팬데믹 시대 극장가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앞서 이 영화는 개봉 14일째인 지난 28일 누적관객수 500만명을 넘겼다. 코로나19 유행 이래 500만 관객을 넘어선 첫 영화다.
이로써 2020년 1월 개봉해 그해 최다 관객을 동원한 '남산의 부장들'(475만명)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명), '반도'(381만명)를 비롯해 지난해 흥행작 '모가디슈'(361만명), '블랙 위도우'(296만명),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229만명) 등을 모두 제쳤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 세계적으로도 10억 달러 넘는 흥행 수익을 거뒀다. 지난 2019년 개봉해 10억 7414만 달러 수익을 낸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