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도내 3개 시에서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창원 11명, 거제 9명, 양산 1명으로, 모두 전날 밤 확진된 지역감염자다.
이 중 38%인 8명은 도내 또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8명(38%)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거제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25명으로 늘었고, 거제 소재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9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에 발생한 확진자는 5698명(지역 5659명·해외 39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가장 많이 발생한 달로 기록됐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8월 2745명보다도 약 3천 명이나 많은 수치다.
12월 일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1일 94명, 2일 99명, 3일 114명, 4일 137명, 5일 121명, 6일 129명, 7일 156명, 8일 193명, 9일 206명, 10일 193명, 11일 198명, 12일 218명, 13일 181명, 14일 195명, 15일 199명, 16일 171명, 17일 211명, 18일 215명, 19일 156명, 20일 184명, 21일 252명, 22일 201명, 23일 230명, 24일 213명, 25일 201명, 26일 200명, 27일 176명, 28일 265명, 29일 197명, 30일 231명, 31일 162명이다.
지난달 3일 이후 29일 연속 세 자릿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12월 25일~31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1432명, 하루 평균 204.6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창원이 65.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진주 27.4명, 양산 25.7명, 거제 24명, 김해 19.6명, 통영 12.6명, 밀양 12명 등의 순이다.
그러나 인구 기준(10만 명당)으로 보면, 통영이 9.9명으로 확산세가 가장 거세고, 이어 거제 9.8명, 진주 7.9명, 양산 7.3명, 고성 7명, 창원 6.4명 등의 순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5.4%, 2차 접종률 81.5%, 3차 접종률은 35.8%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 793명(치료환자 2372명·퇴원 1만 8336명·사망 8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