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1명과 70·90대 여성 2명 등 기저질환이 있는 3명이 입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2명은 백신 접종 완료자, 1명은 백신을 맞지 않았다. 이로써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8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밤 확진된 32명을 포함해 창원 52명, 양산 31명, 거제 29명, 진주 20명, 김해 14명, 밀양 7명, 거창 6명, 통영 4명, 고성 4명, 사천 2명, 함안 2명, 남해 1명, 의령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날 0시 이후 발생은 141명이다.
이 중 65.8%인 114명은 도내 또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5명(14.4%)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거제의 한 교회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29일 방문자 1명이 확진된 이후 30일 15명, 이날 5명 등 모두 21명이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 방문자 중 음성이라도 이틀마다 3차례 더 검사할 계획이며, 오는 13일까지 비대면 예배로 전환됐다.
기존 집단감염 여진도 잇따랐다. 양산 소재 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66명으로, 거창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27명으로 늘었다.
창원 소재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1명, 창원 소재 회사 Ⅴ 관련 확진자는 1명이 각각 늘어 26명, 24명으로 집계됐다. 창원 소재 의료기관 Ⅴ 관련 확진자가 4명이 추가돼 92명으로 늘었다. 진주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는 6명이 추가돼 84명으로 증가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창원 2명, 통영 2명, 거제 1명, 진주 1명 등 도내 4개 시 지역에서 6명이 추가됐다. 해외입국 4명, 지역감염은 창원 1명, 거제 1명으로, 창원에서는 처음으로 오미크론이 확인됐다. 이로써 오미크론은 도내 7개 시 지역에서 15명(해외 10명·지역 5명)으로 늘었다.
12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5677명(지역 5638명·해외 39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월 최다 확진자 수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날짜별로 보면, 1일 94명, 2일 99명, 3일 114명, 4일 137명, 5일 121명, 6일 129명, 7일 156명, 8일 193명, 9일 206명, 10일 193명, 11일 198명, 12일 218명, 13일 181명, 14일 195명, 15일 199명, 16일 171명, 17일 211명, 18일 215명, 19일 156명, 20일 184명, 21일 252명, 22일 201명, 23일 230명, 24일 213명, 25일 201명, 26일 200명, 27일 176명, 28일 265명, 29일 197명, 30일 231명, 31일 오후 현재 141명이다.
이달 들어 이틀을 제외한 29일 연속 세 자릿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24일~30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1483명, 하루 평균 211.9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창원이 66.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진주 28.1명, 양산 25명, 김해 23.4명, 거제 23.1명, 밀양 15.3명 등의 순이다.
그러나 인구 기준(10만 명당)으로 보면, 밀양이 14,6명으로 확산세가 가장 거세고, 이어 통영 10명, 거제 9.5명, 진주 8.1명, 양산과 고성 7명, 창원 6.4명 등의 순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5.2%, 2차 접종률 81.4%, 3차 접종률은 34.3%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 772명(치료환자 2352명·퇴원 1만 8335명·사망 8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30명, 현재 병상 가동륭는 62.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