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작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새희망자금, 버팀목자금, 희망회복자금을 지급함으로써 소상공인 관리, 대출실행 등 시장 안정에 힘썼고, 위드 코로나에 대응하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방역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공단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고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및 법·제도적 문제를 지원하여 '강한 소상공인'으로 자생력을 갖춰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공단 조봉환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우리 경제·사회의 기틀을 구성하고 떠받쳐주는 필수 플랫폼이다"라고 말하며, "소상공인의 경제적·사회적 기능과 가치를 주목해주셔서 주변 소상공인의 매장과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피플앤리더 프로그램 통해 조 이사장을 만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단계적 지원과 주요성과 및 향후 계획,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른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유통 환경 변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 및 소상공인 활력 회복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Q.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우리나라 660만 소상공인과 1,413곳 전통시장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대전에 업무를 총괄하는 공단 본부가 있고, 전국 6개 지역본부, 70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약 800여명의 직원이 현장 밀착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창업, 성장, 재기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소상공인 지원, 소상공인, 전통시장 디지털·온라인 진출, 전통시장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온누리상품권 발행과 같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Q.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상공인 긴급대출부터 4차례 재난지원금 지급, 손실보상까지 지원 최일선에 섰습니다. 어느 기관장보다 바쁘게 지냈을텐데 지난 1년의 소회는?
작년 코로나19 발생 초기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진행했던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경우에는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직접 현장접수를 하느라 밀려드는 소상공인 관리, 대출실행 등 현장상황 파악을 위해 전국 센터를 방문하며 바쁘게 보냈다.이후 가을부터는 최초로 진행된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버팀목자금을 집행하였고, 연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추가로 집행. 올해 초에는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가을에는 희망회복자금을 집행했다.
4차례에 걸친 재난지원금을 총 1,031만 업체에 16.2조원 규모로 지급했고, 현재는 최초로 진행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집행과 위드 코로나에 대응하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방역, 각종 이벤트, 행사 등은 물론 공단 본연의 업무에도 집중하고 있다.
2019년도 4월에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던 2020년도 2월부터 코로나19라는 전시상황에서 지냈지만 한편으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 국민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이들의 육성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Q.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경기 침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소상공인들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은 매출과 고객감소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공단에서 매월 소상공인 전통시장 체감경기를 위해 조사하고 있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를 보면,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했던 7월 소상공인 체감경기가 32.8p까지 하락했다가 단계적 일상회복이 발표된 11월은 66.2p까지 회복했다.
다만, 연말연시가 최대 대목임에도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소비심리가 다시 악화되고 있어 소상공인의 걱정이 큰 상황이며 공단에서도 확산과 방역 상황을 예의주시 하면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Q.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폐업을 하거나 사업전환을 하는 소상공인도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 어떤 지원을 추진하고 계십니까?
국내 기업의 창업 후 생존율을 살펴보면 창업 후 1년 62.7%였던 것이 5년차에는 27.5%로 30%의 기업만 생존하고 있다.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출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이 늘어나면서, 폐업을 준비 중이거나 폐업을 한 분들이 안정적으로 폐업하고 재기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먼저, 폐업을 고민 하시면서 가장 어려울 부분이 세금, 법률, 노무 등 일텐데, 이와 같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컨설팅 및 멘토링, 법률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폐업 시에는 철거 비용도 큰 부담이 되는데, 점포 철거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고, 폐업 이후 임금근로자로 전환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고용부와 연계한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전직장려수당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중이다.
업종을 바꾸어 새로 창업할 분들을 위해서는 특화 아이템 개발, 사업방식 개선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비용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점포철거비용, 전직장려수당, 폐업점포 재도전장려금 등으로 약 350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법률자문 및 컨설팅, 창업·취업교육, 재창업·업종전환 등으로 1인당 최대 1,82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재기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Q.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경기 탓에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설자리는 더욱 위협받고 있는데요. 이들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계신다 들었습니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최근 유통환경은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 전통시장 온·오프라인 매출 추이 |
| ① 온·오프라인 매출 비중 차이 : (2016) 오프라인 68.2% : 온라인 31.8% → (2020.2월) 오프라인 51% : 온라인 49% ② 온라인 쇼핑 거래액(통계청) : 2020년 3분기 대비 2021년 3분기 거래액 19.6% 증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거래액 기록(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2.5%) |
실제로도 스마트 오더 기술을 도입하여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매출이 증가(스마트오더 기기 도입으로 카페 매장 내 대기인원 감소 → 연평균 매출액 약 20% 증가)했고, 전통시장은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 '놀장 어플리케이션' 등 원스톱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는데 더 많은 시장들이 온라인 플랫폼이 진출하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Q.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설도 개선하고 고객 서비스도 강화하면서 활성화 정책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전통을 시장을 찾는 고객 수준에는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있습니까?
노후화된 전통시장은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주차장 건립, 화장실, 고객쉼터 개설, 조명·간판 정비 등 전반적인 기본적인 시설 인프라 개선에 나서고 있다.기본 인프라를 갖춘 시장들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대형마트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바우처지원으로 시장 홍보, 배달서비스, 온라인 진출 등 마케팅 지원과 시장 특산품 같은 상품에서, 맥주축제, 야시장에 이르는 이벤트·행사까지 해당 시장만의 특성과 강점을 발전시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다다익선 플러스 캠페인'으로 고객 서비스 개선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첫째로 카드/현금영수증/상품권 등 종류를 가리지 않는 편리한 지불결제, 둘째, 고객신뢰 확보를 위한 가격 및 원산지 표시, 교환/환불/AS, 친절한 고객응대, 마지막으로 점포 및 시장 공용 공간 위생 청결 관리 등 서비스 개선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소비자들은 비대면과 온라인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전통시장도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 지원은 필수다.
Q. 연말연시는 소상공인에게 대목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작년부터 코로나19로 활기찬 길거리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는데요. 남은 올해, 소상공인 활력 회복을 위해 준비하고 계신 것이 있습니까?
연간 최대 대목인 연말을 맞아,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크리스마스 마켓'은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전국 상점가·전통시장도 동시 참여하는 대규모 연말 행사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했고, 전통시장·상점가 400여개, 민간 온라인 플랫폼 40여개, 중소소상공인 4만개사 등이 참여하여, 크리스마스 소품, 감성 제품 등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했다.
또한,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는 매달 넷째 주 일요일을 '시장가는 날'로 지정하여 매월 경품 추첨 행사 진행하여 당일 구매 영수증 사진을 시장애 사이트에 업로드시 추첨을 통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기타 생활용품 등 경품을 제공했다.
관광 연계 상품으로 전통시장 고객 유입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여 관광 바우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하여 팔도관광열차 운영했고, 관광공사의 관광자원과 전통시장 20곳을 연계하여, 해당 시장 방문 시 활용할 수 있는 관광바우처를 1인당 5천원씩(시장당 1,000장) 배포하는 상품권 프로모션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철도 여행 중 전국 유명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팔도관광열차를 운행하여 12월까지 백신 접종 완료자 2천명을 대상으로 여행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Q. 올해 주요성과와 향후 계획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2022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중점 정책 소개)
올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행한 정책은 첫째, 4차례에 걸친 재난지원금 지원(16.2조원), 둘째, 정부 방역조치 이행을 위해 경영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지급(1.65조원, 12.1), 마지막으로 연말 방역조치 강화로 인한 소상공인·소기업의 피해회복과 방역지원을 위해 방역지원금 100만원 신속지원 등으로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뒷받침했다.또한 정책자금 최초로 방문 없는 간편 대출을 실현하여 고객 서비스를 제고하고,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국세DB 연계, 온라인 신청시스템 활용 등의 행정력 개선으로 당일 또는 익일 입금 추진했다.
원스톱재기지원을 통해 7만5천여 명 폐업 소상공인의 안전한 퇴로 확보를 지원하기도 했다.
내년 소상공인 지원 정책 기조가 "강한 소상공인"인 만큼 강한 소상공인 육성과, 공정성·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 2022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중점 정책 |
| ① 소상공인도 온라인 플랫폼에 진출하면서 플랫폼 대기업과 수수료 등으로 갈등을 겪는 사례가 발생. 이를 법·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 마련 ②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상공인도 디지털 역량과 서비스 품질을 갖춰 소상공인 스마트 상점 구축,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등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 ③ 소상공인도 데이터를 활용하여 경영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단에서 통계자료(통계월보 등)을 제공하고, 상권정보시스템을 활용도 확산하여 성공적인 창업과 경영활동 지원 |
Q. 영상을 보고 계신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소상공인분들은 지속된 코로나19 확산세로 많이 힘들 것으로 안다. 2년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는데, 코로나19 신속 대응과 위기 극복을 위해 공단도 노력을 많이 할 것이므로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경제·사회의 기틀을 구성하고 떠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제적‧사회적 기능과 가치를 주목해주셔서, 주변 소상공인의 매장과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