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저탄소' 울산대 지역혁신사업에 856억 지원

정부-울산시, 4년 동안 856억원 투자로 교육 혁신
미래모빌리티 ·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
청년이 지역에 취업이나 창업하는 선순환 구조 목표

울산대학교 캠퍼스 전경. 울산대 제공
전국 대학의 정시모집이 3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울산대학교가 지역혁신사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른 바, 정부와 울산시가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기업과 대학에서 교육을 받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취업하거나 창업하고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울산대가 혁신 교육을 하는 사업 분야는 2가지다.

자동차와 선박, 개인용 항공기를 포함한 '미래모빌리티', 수소와 풍력발전, 이산화탄소 포집을 포함한 '저탄소그린에너지'.

해당 사업과 관련된 학부는 기계공학부, 전기공학부, IT융합학부, 화학공학부, 조선해양공학부, 첨단소재공학부, 건설환경공학부, 건축학부, 화학과, 사회과학부다.

정부와 울산시는 울산대가 수행하고 있는 2개 사업 분야에 대해 매년 214억 원씩 4년 동안 모두 856억 원을 지원한다.

울산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선정과 함께 창원대, 경남대, 경상대 등 경남지역 대학들과 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했다.

울산대 학생들은 창원대의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경남대의 '스마트제조 정보통신기술(ICT)', 경상대의 '스마트공동체' 분야 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SK에너지, LG전자, NHN,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울산·경남지역 46개 기관의 기업협력 프로그램도 지원 받는다.
 
앞서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지난 6월 8일 열린 울산·경남지역 혁신플랫폼 출범식에 참석해 "울산과 경남이 지역 인재를 공동으로 교육하는 혁신플랫폼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 학생들이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현장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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