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IBK기업은행 내홍 사태에도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배구연맹은 30일 3라운드까지 마친 도드람 2021-2022 V-리그 관련 기록을 전했다.
평균 시청률에서 여자부는 2020-2021시즌(1.17%)과 비교했을 때 0.02%p 하락한 1.15%로 나타났다.
배구 여제 김연경(중국 상하이)의 이적과 기업은행 구단에서 발생한 내홍을 고려하면 선방한 수치다.
반면 남자부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0.81%) 대비 0.1%p 감소한 0.71%에 그쳤다.
2019-2020시즌 0.88%, 2020-2021시즌 0.81%에 이어 계속된 감소세다.
여자부에서 전반기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지난 11일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로 평균 시청률 1.93%를 기록했다.
남자부는 지난 19일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 경기가 평균 시청률 1.37%로 가장 높았다.
지난 컵대회에 시범 도입 후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도입된 주심 요청에 의한 셀프비디오판독은 전반기 동안 총 172회(1R 47회, 2R 70회, 3R 55회) 이뤄졌으며 경기당 평균 1.37회, 세트당 평균 0.36회의 판독 횟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