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강원본부가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10시까지 정동진역 출입 입장권 발매를 일시 중지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본부는 새해 강원 동해안 해맞이 행사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면 취소됨에 따라 지역 일출 명소인 정동진역의 출입 입장권 발매를 중지하고, 승강장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한국철도 강원본부는 해맞이 정동진역 기념입장권 발매 일시중지 안내문을 부착했다. 한국철도 강원본부 제공 이와 함께 해맞이를 위해 정동진역을 방문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무단통행자 방지와 철길 건널목 차량통제를 위한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역 유료주차장 통제와 정동진 레일바이크 오전 운영 중단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용우 강원본부장 "연말연시 열차 이용객 증가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지속적인 방역활동으로 고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