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0%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도 매수자의 관심은 드물고, 매도자 문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률을 보이면서 3주째 0%대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0.18%) △강남구(0.17%) △강서구(0.14%) △양천구(0.1%)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0%대 증감률을 보였다.
경기도 전주 대비 0.07% 오르며 상승세가 완화되는 모양새다. △이천(0.49%) △양주(0.29%) △의정부(0.27%) △부천(0.21%) △평택(0.14%) 등이 조금 높게 상승했고 △광명(-0.12%) △안양 동안구(-0.08%)는 하락했다.
인천도 전주 대비 0.09% 오르며 상승세가 둔화됐는데 △중구(0.29%) △미추홀구(0.19%) △남동구(0.16%) △동구(0.15%) 등이 낮은 상승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0%)는 광주(0.34%), 대전(0.1%), 부산(0.09%), 울산(0.03%)이 상승했고 대구(-0.02%)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강원(0.25%), 전북(0.18%), 경남(0.14%), 충북(0.13%), 경북(0.11%), 충남(0.04%), 전남(0.01%)이 상승했고 세종(-0.06%)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도 0.06%를 기록하며 지난주 변동률(0.11%)보다 더욱 낮아졌다. △영등포구(0.19%) △용산구(0.16%) △구로구(0.16%) △양천구(0.16%) △성북구(0.13%)만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고, 대부분 0% 대 낮은 상승을 보였다. 동작구(-0.01%)는 하락했다.
수도권(0.07%)도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경기는 0.06% 상승에 그치면서 상승폭이 더욱 낮아졌고, 인천도 0.11% 오르는데 그쳤다. 경기도에서는 △이천(0.57%) △용인 처인구(0.43%) △평택(0.37%) △안성(0.32%) △의정부(0.21%) △시흥(0.19%) △구리(0.15%) △용인 기흥구(0.13%)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반면 △안양 동안구(-0.50%) △과천(-0.11%) △안양 만안구(-0.10%)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동구(0.41%) △연수구(0.31%) △중구(0.21%) △남동구(0.14%) △서구(0.09%) 등이 올랐다.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0.18%) △부산(0.08%) △대전(0.03%) △울산(0.02%) 이 상승했고 대구(0.0%)는 보합이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50.0)와 비슷한 50.5를 기록했다. 인천(42.4)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74.9로 가장 높다. △부산 65.5 △대전 46.3 △울산 37.6 △대구 25.1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