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성안심귀갓길' 솔라표지병·안내도 '눈길'

여수시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원룸밀집지역에 설치한 솔라표지병.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어두운 골목길에 빛을 밝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여수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여성안심프로젝트의 하나로 올해 처음으로 솔라표지병과 안내도를 미평동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원룸밀집지역에 설치했다.

지난 3월 여수시-전남대학교-여수경찰서 3개 기관이 여성안심귀갓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수경찰서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솔라표지병은 낮에 태양광을 이용해 에너지를 충전해 밤에 빛을 내는 태양광 바닥 조명등으로, 꽃천~선경1단지 후문 구간 160m에 설치했다.

또한 범죄취약지역에 비상안심벨, 솔라표지병, 솔라안심등, CCTV 등 방범시설물을 표시해주는 안내도를 2곳에 설치해 야간에 여성과 아동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솔라표지병은 야간에 빛을 내어 안전한 보행길을 제공하는 한편,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기법을 활용해 도시 미관을 높일 수 있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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