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30일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와 총액 130만 달러에 2022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KBO 리그에서 활약 중인 요키시는 이번 계약으로 4년 연속 키움에서 뛰게 됐다.
요키시는 통산 3시즌 동안 88경기에 출전해 41승 25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31경기 16승 9패 평균자책점 2.93을 달성했다.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와 함께 KBO 다승왕에 올랐다.
요키시는 계약 직후 "2022시즌도 히어로즈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목표는 항상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팀에서 저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면서 "내년 시즌 건강하게 완주해 팀의 첫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이번 계약으로 202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투수 요키시와 타일러 에플러, 타자 야시엘 푸이그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