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일반대학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문대학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전체 대학 모집 인원은 올해 34만 6553명으로 작년보다 894명이 줄었으나 정시모집에서는 오히려 4102명 늘어난 8만 4175명이 선발된다.
다만 정시 선발인원은 수시모집 미충원 규모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올해는 수시 충원 등록 마감일이 28일에서 29일로 하루 미뤄져 정시 선발인원 확정도 그만큼 늦어질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지원 전에 희망 대학·모집단위별로 이를 파악해야 하고, 대학마다 원서 접수 마감일과 마감 시간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에 비해 각 군의 구성도 많이 달라져 서울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고려대와 연세대는 가군으로, 서강대와 이화여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성균관대는 작년 가군 모집단위를 나군으로 이동했고, 경희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양대 등도 일부 모집단위의 모집군이 변경됐다.
또 수능 성적이 같더라도 대학별로 반영하는 영역별 가중치, 가산점, 활용지표 등에 따라 최종 반영 점수가 달라질수 있어 따져봐야 한다.
특히 탐구영역 점수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눈여겨봐야 한다. 대학마다 탐구영역 점수환산법이 다르기 때문인데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방식을 도입한 대학을 찾아야 한다.
또 문과생이 이과생보다 불리했다는 분석과 이과생이 경영·경제 등 문과 인기학과에 교차지원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은 희망하는 대학·모집단위의 선발 인원과 성적 반영 방식을 확인하고, 자신의 성적과 위치를 꼼꼼하게 분석해 지원 전략을 세밀하게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