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에게 1-2위 맞대결 패배의 후유증은 없었다.
SK는 29일 대구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1대77로 눌렀다.
지난 주말 선두 kt에게 패했던 2위 SK는 강팀답게 빠르게 반등했다. 시즌 전적 19승8패를 기록해 kt(21승6패)와 간격을 2경기로 좁혔다.
포워드 안영준은 2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자밀 워니는 19득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SK는 팽팽하던 2쿼터 중반부터 폭발적인 득점력과 짜임새 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승부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을 48대34로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과 김낙현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SK는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여유있게 승부를 매듭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