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친구를 도와주세요"…청주 용성초 학생들 친구돕기 모금

충북도교육청 제공
청주 용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급성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친구 돕기에 나선 사실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성초는 최근 급성백혈병(소아암)으로 치료를 받는 3학년 조 모 군에게 학생들이 모금한 405만 원을 전달했다.

조 군이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때는 지난달 중순. 피로와 체중감소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 이 같은 진단을 받은 조 군은 병원에서 한달여 동안 치료를 받았고 치료비만 430만 원이 나왔다.

그러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인 조 군 집안의 살림살이로는 앞으로 치료비를 감당할 일이 막막하기만 하다.

더욱이 조 군의 어머니도 아들을 보살피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조 군은 앞으로 최소 6개월간 입원과 통원치료를 반복해야 하고, 상황에 따라 치료기간이 3년까지 길어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용성초 학생회를 중심으로 모금 활동이 펼쳐졌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성금은 조 군 어머니에게 전달됐다.

강연철 용성초 교장은 "아이들 스스로 모금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기특하고 뭉클하다"며 "조 군을 도와줄 뜻 있는 분들이 나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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