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만 980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다치다. 또 같은날 기준 유럽 국가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프랑스의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8만 명대였지만, 최근 이틀 연속 9만 명을 넘었다. 특히 지난 25일 확진자가 10만 4611명으로 최다치를 보였지만, 이날 다시한번 새 기록이 집계됐다.
프랑스 정부는 전날 대규모 모임 제한과 대중교통에서 음식물 섭취금지,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조치를 도입했다.
한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미국과 인도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만 명에 달한다. 특히 전날 기준 미국 확진자는 50만 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영국 확진자도 12만 9471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관행 차이로 집계되지 않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