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한국 수출의 25%가 중국으로 가는데, 특정국가에 집중도나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질문에 "과거엔 그렇지 않았는데 중국 사람들, 중국 청년 대부분이 한국을 싫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일이 튼튼한 공조를 갖고 중국을 상대했을 때는 서로가 굉장히 호감을 갖고 사업과 여러 문화 협력에 있어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냈고, 양국 국민이 서로 호의적인 마음을 가졌다"며 "그런데 이 정부 들어 중국 편향적인 정책을 쓰고 미중 간 중간자 역할을 한다고 했지만, 결국 관계가 나쁜 것으로 끝났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에 투자하려는 외국기업들과 국내 기업들 간 보이지 않는 차별을 없애고, 기업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직된 노동 관련 법제와 신산업에 장애가 되는 각종 제도들도 찾아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