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의 수온은 지난 23일 8.1도에서 현재 저수온 주의보 발령 기준인 4도까지 떨어진 상태다.
해수부는 이번 주의보 발령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권역별 현장대응반을 꾸려 어장별로 난방 장치 가동과 사료량 조절 등 어장 관리 요령을 밀착 지도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31일부터 한파가 다시 시작되면서 서해·남해 일부 해역의 수온이 하락해 저수온 주의보 발령 지역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수부 김준석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주말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어업인들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확인하고 양식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